[박원순 / 서울시장] <br />여러분, 반갑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상황부터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6월 22일 오늘 10시 현재 서울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도봉구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지난 금요일부터 또다른 방문판매업체 대자연코리아에서 확진자가 발생해서 신속대응반을 파견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는 총 7명이고 이중 서울거주자는 3명입니다. <br /> <br />13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를 시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주간 매일 20명 안팎으로 발생하던 확진자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마는 최근 특징인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서울시는 노인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극히 경계하고 병원과 요양시설을 사수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달 새 60세 이상 고령의 확진자 수가 10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서 중증환자 비율도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2명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도 10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고령의 확진자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곳이 바로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진자는 전체 196명이고 그중에 서울시가 111명입니다. <br /> <br />크게 증가한 거죠. 리치웨이에서 촉발된 감염은 이주민쉼터, 콜센터 또 부동산 회사, 교회, 어학원 등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고 이제는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까지 번져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저는 오늘 코로나19의 통상적 상황을 보고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선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저는 오늘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비상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께 중대한 보고를 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개월 우리는 한마음으로 코로나19와 정말 잘 싸워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겨울에 시작된 이 싸움이 봄을 지나고 어느새 무더운 여름에까지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길고 어두운 이 터널을 지나면서 이제 곧 희망이 손에 잡힐 거라고 하는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.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금 서울의 상황은 그렇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희망적인 말씀을 드리지 못해서 참 저도 괴롭습니다. <br /> <br />죄송스럽지만 지금의 상황을 객관적이고 또 냉철하게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221109556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